속독법에 대해 편견이 있었다.
빠르게 읽을수록 머릿속에 남는게 없는 거라 생각해서이다.
내 경험상 그렇지 않다. 천천히 읽든 빨리 읽든 머릿속에 남는 건 비슷하다.
상기 책의 저자는 빠르게 읽고나서 기억에 남는 것들을 최대한 써봐라고 한다. 이 글쓰기도 그러한 작업의 일환이다.
생각나는 건, 속독법의 많은 장점들이다. 같은 30분이라도 누군가는 책을 한 권 다 읽을 수 있는 시간이다. 우선, 속독을 하게되면 시간의 밀도가 더 깊어져, 평소에도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려고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.
그런데 시간을 벌기 위해서만 속독을 하는 게 아니다.
속독은 직장인 혹은 성인이 하는 독서의 목적과 그 괘를 같이 한다.
성인은 실제 삶에 적용하고 도움을 얻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이다.
그러기 위해 책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빠르게 얻는 것이다.
이에 도움되는 것이 속독이다. 확실히 느낀건 데, 책도 어떠한 목적을 갖고 읽으면 더 눈에 잘 띈다.
책을 읽으며 내용을 모두 기억하려는 버릇을 버리고,
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독서로 바꾸는 기술이 바로 속독이다.
또한 속독은 전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.
한 번 오래 읽는 것보단 차라리 빠르게 여러 번 읽는 게 좋다고 주장한다. .
이렇듯 속독은 공부할 때도 좋다.
전체적으로 빠르게 훑고 한 번 더 보면, 숲을 본다는 느낌에서 시작해서, 숲속의 나무와 열매들을 보는 방식이 된다.
내가 기억나는 속독의 장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.
1. 시간의 밀도가 깊어져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된다.
2. 정독보다 빠르게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다.
3.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.
속독법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대답을 발견하기 위한 읽기 방법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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